한국세포스트레스학회 공식 출범

입력 2009-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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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고대의대 김창덕 교수

황무지나 다름없는 국내세포스트레스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세포스트레스학회(Korea Cell Stress Society, 이하 KCSS)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세포스트레스학회(회장 김창덕)는 지난 24일 오후 고대안암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기초ㆍ임상분야 및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Stress response of a yeast strain, Saccharomyces cerevisiae KNU5377 that can ferment fuel alcohol at high temperature’(경북대 생명과학부 진익렬 교수) ▲‘What is the messenger for ER stress-induced cell death?’(전북의대 약리학교실 채한정 교수) ▲‘급성호흡증후군 BALF 및 Plasma에서의 Oxidative stress 및 Heat Shock protain의 발현’(고대의대 호흡기내과 이상엽 교수) ▲‘척추질환군 Ligament 와 Disc에서의 Oxidative stress 및 Heat Shock protain의 상관관계’(고대의대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등 4건의 연구발표로 관련 최신지견을 나누는 한편 학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세포스트레스 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KCSS는, 임상-기초과학 연구자 간의 상호 공동연구, 정기적 학술대회 개최 등 세포스트레스 연구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창덕 회장(고대의대 소화기내과)은 “순수 자연학문의 영역에만 머물렀던 세포스트레스학이 이제는 임상과 접목이 필요해 학회를 발족하게 됐다. KCSS는 기초생명과학, 임상질환, 환경보건의 통합연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포스트레스란 우리 몸의 세포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온도변화, 산도(ph)변화 등에 의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변형ㆍ변이를 일으켜 세포가 죽거나 암세포가 된다. 따라서 세포스트레스와 질병의 관계 연구는 미래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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