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영결식·발인식 11일 엄수…‘떠날 때는 말없이’

입력 2023-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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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故현미의 영결식이 오늘(11일) 거행된다.

11일 오전 현미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유족과 가요계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는다.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조가는 1964년 발표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곡 ‘떠날 때는 말없이’로 정해졌다. 추도객들의 조가 합창 이후 유가족 분향·헌화, 장례위원장인 가수 서수남과 협회 이사진 등의 헌화가 이어진다.

앞서 현미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두 아들이 미국에서 지내고 있었던 터라 빈소 마련이 늦어졌다.

장례는 7일부터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됐다.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과 감사 서수남이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나섰으며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았다. 고인의 유해는 두 아들이 거주 중인 미국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첫 무대에 오른 뒤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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