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비에이치가 올 1분기에 쾌조의 실적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에이치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1억원, 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7.8%와 223.2%가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볼 때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9.0% 증가했다.
비에이치의 이 같은 실적 호전세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Big3 휴대폰제품 모두에 FPCB를 공급하고 있고 대량 물량 공급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비에이치는 설명했다.
또 올 들어 삼성전자 LCD TV에 FPCB를 공급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으로 매출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중국공장 매출도 견조하게 늘어나면서 매출규모 확대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당초 설정한 목표 실적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