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주암IC 인근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택시에서 내린 후 주행 중이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였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그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뒤 100m가량 걸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다”고 신고한 점을 미뤄 A 씨가 다툼 끝에 택시에서 내린 후 차들에 잇따라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