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고효율 태양전지 연구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과제는 laser doping technology를 이용하여 변환효율19% 이상의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며, 3년간 연구개발비 20억원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은 신성홀딩스와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호주 UNSW(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해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Laser Doping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기존 스크린 프린팅 기술로 발생되는 전극과 웨이퍼의 접촉저항을 크게 줄여 설비투자비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현재 17%대에 머물러 있는 태양전지 변환효율을 19%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기초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UNSW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상용화 기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며 "본 양산기술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경쟁력은 세계최고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주 UNSW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세계최고 효율 기초기술을 보유한 연구소이며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호주 탐방시 방문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