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쌀쌀한 출근길…일교차 커 '서울 낮 최고기온 19도'

입력 2023-04-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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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오늘(1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0도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한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또 오늘은 전날(9일)보다 2~3도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의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15시 사이 경기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해5도는 5mm 미만, 경기북부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내리겠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이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건조해져 강원영동과 경남권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령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10도 △백령도 8도 △홍성 2도 △청주 5도 △대전 2도 △전주 5도 △안동 3도 △대구 5도 △포항 9도 △광주 5도 △울산 6도 △목포 7도 △흑산도 8도 △여수 8도 △창원 6도 △부산 11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백령도 13도 △홍성 18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안동 21도 △대구 22도 △포항 24도 △광주 21도 △울산 21도 △목포 18도 △흑산도 17도 △여수 17도 △창원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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