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교차 큰 가운데, 전국 대기 건조하고 강한 바람 예상…건강ㆍ산불 유의

입력 2023-04-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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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10일에는 전국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일교차도 15도 안팎으로 예상돼 산불과 건강 모두 주의가 당부된다.

내일은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서해5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북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5도, 부산 10도로 예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19도, 대전 21도로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아침과 낮에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일부 지역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내일 오후부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 전망이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1.0∼3.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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