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하이쎌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BLS(Back Light Sheet) 4월 수주실적이 3월에 이어 창사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사에 수주가 몰리면서, 3월 수주량 770만장으로 창사 11년만에 월간수주량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지 1개월만에, 4월 수주량이 900만장을 돌파함으로써 사상최대 수주기록을 경신한 것.
특히 동사의 작년 12월말 수주량이 3백만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개월만에 3배 규모의 놀라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쎌 전장호 영업부장은 “하이쎌의 수주량은 출하를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생산량 및 매출과 동일하며 따라서 이는 매우 큰 규모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사의 진양우이사는 “현재 공장 및 설비를 24시간 무휴로 풀가동 하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설비증설을 고민해야 할 지경”이라며, “최근 LCD 산업의 호황을 BLS부문의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쎌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로 삼고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이를 통해 대규모 흑자원년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코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이쎌은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치엘비(구.이노GDN)의 보유지분가치가 하이쎌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고 있어 저평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바닥을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적까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겹호재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