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신청한 투자자도 반드시 다시 접수해야 지원 가능
엑스플라, “지원 절차, 의미 있는 결과 도출까지 지속”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가 FTX 파산 피해자 지원의 ‘소유권 증명 정식 자료 접수’ 단계에 돌입한다.
엑스플라 팀은 지난해 12월 29일 첫 공지를 시작으로 진행해 온 FTX 파산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의 ‘소유권 증명’ 단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계는 최종 보상 지급을 위한 정식 자료 제출 단계로, 팀은 이날부터 19일 까지 투자자들이 수신한 Kroll 측 이메일과 신분증, 엑스플라 볼트 지갑 주소 등을 구글폼을 통해 제출 받을 예정이다. Kroll은 FTX가 파산 청구 대리인으로 임명한 컨설팅 기업으로, 법적 절차 동안 기업 간 소통 및 문서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엑스플라 팀은 Kroll 측으로부터 제공된 고객 데이터 자료(지난해 11월 11일 기준 스냅샷)와 투자자들이 제출한 자료 등을 비교해 소유를 입증하고, 지급 절차를 진행한다. 기존에 신청 자료를 제출했던 투자자라도, 이번 기간동안 다시 자료 접수를 해야 하며, 미접수 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스냅샷과 투자자가 제출한 자료 사이에 차이가 있을 시에는 Kroll의 정보를 기준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접수 절차가 끝나면 20일 부터 30일 까지는 순차적으로 보상 지급 관련 계약을 신청 이메일로 개별 발송하고 서명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팀은 늦어도 내달 4일 이전에는 보상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엑스플라 팀은 이번 ‘소유권 증명 정식 자료 접수’에 대해 “FTX로 어려움을 겪는 엑스플라 홀더들을 위한 지원은 모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는 팀의 의지로부터 시작되었다”면서 “따라서 본 지원 과정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플라 공식 미디움의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