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경쟁사 대비 탁월한 수익성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재상장 이후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 20일 재상장 이후 단기 급등했으나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경쟁사 대비 탁월한 수익성이 고평가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중대형 2차 전지, LCD용 유리기판 등 신사업은 성공할 경우 이 회사의 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다각화된 사업 구조, 정보소재 부문의 높은 원가 경쟁력에 근거한 경쟁사 대비 탁월한 수익성은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발 수요 호조, 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정기 보수 돌입에 따라 석유화학 시황 호조 지속, IT 경기 회복에 따른 정보소재 부문의 이익 규모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은 39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