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2023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입력 2023-04-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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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일 전사 팀장급 이상 설명회 개최
성공적 신차 출시 등 올해 5대 핵심과제 제시

GM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전사 리더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무실적을 공유하고 2023년 경영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2022년 재무실적과 올해 경영현황을 공유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 원, 영업이익 2766억 원, 당기순이익 210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마틴 CFO는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라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틴 CFO는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추진해야 할 주요 핵심과제로 △2023년 신모델의 성공적 내수시장 출시 △연 50만 대 규모의 안정적 생산 증대 △전사적 비용 절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사업의 성공적 국내 도입 등을 꼽았다.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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