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돼지 독감 발생에 제약주 강세...혼조세 마감

입력 2009-04-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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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하락세를 지속해 오던 유럽 주요증시가 돼지 독감에 발생에 따른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02포인트(0.26%) 상승한 416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9.75포인트(0.42%) 오른 4694.07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전일보다 0.42포인트(0.01%) 하락한 3102.4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 장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주요 증시들은 제약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직전 영국과 독일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독일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항공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로슈 등 주요 제약주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에어프랑스(-6%), 브리티시에어웨이즈(-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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