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매수'-대신證

입력 2009-04-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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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통합한전의 실적이 당사 및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왔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대폭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요금인상시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또한 9월 정기국회에서 한국전력법의 개정을 통해 부동산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해외사업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으로 한국전력의 주가는 현시점이 바닥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원·달러 환율의 안정, 요금 인상 등 호재만 남았다"면서 "전기요금 1%인상시 연간기준 영업이익이 약 30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하반기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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