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ESG 경영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SK증권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NCI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국가 자산으로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다.
SK증권은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금융자문·주선·지분투자 업무를 수행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8건 약 8800억 원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2018년부터는 ESG 채권을 대표 주관해 지난해 11월 말까지 총 293건, 47조 원에 달하는 주관 실적을 쌓았다.
또한, 탄소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2021년 3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했고, 같은 해 11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기후 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감축 목표 공식 승인을 받았다.
김미현 SK증권 ESG추진실장은 “금융에서의 ESG는 사실상 모든 산업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동반한다고 본다”며 “앞서 나가는 것보다 제대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ESG 경영의 모든 과정과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지지와 연대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1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전담 조직이 ESG 경영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