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전동화·SDV 등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

입력 2023-04-04 11: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첫 기자 간담회
“전동화 모델, SDV, 자율주행차 등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한 F100 개발 중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토레스 EVX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KG모빌리티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기자 간담회 ‘비전 테크 데이’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 선목래 KG모빌리티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자동차 산업의 변화 흐름에 맞춰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토레스 EVX’를 비롯해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 O100과 KR10 등 전동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F100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KG모빌리티는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무선통신(OTA) 차량용 통합 운영체계(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 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OTA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SDV는 차량의 기능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호출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과 앱을 ᄈᆞ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개발하고 무료 공개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일반 개인 등이 자유롭게 앱을 개발·판매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관련해서는 OTA와 주요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전기차 자동 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 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모델인 O100과 F100, KR10, 그리고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전용 플랫폼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