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데이터 골프 위한 ‘론치모니터’ 유통사업 본격화

입력 2023-03-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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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스코프 '미보 플러스' 이미지. (사진제공=쇼골프)

골프연습장 브랜드인 ‘쇼골프(SHOWGOLF)’는 미국과 유럽 내 프로 골퍼가 이용해 성능이 입증된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 유통사업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론치모니터는 스윙 후 볼이나 클럽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기기다. 글로벌 조사회사인 QY리서치(QY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1억865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2억442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이트스코프’는 브라이슨 디섐보, 버바 왓슨 등 투어 프로가 사용해 화제가 되며 인지도가 상승한 브랜드다. 쇼골프는 플라이트스코프와 단독 유통 계약을 맺어 ‘미보(MEVO)’ 시리즈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미보’ 시리즈는 뛰어난 휴대성을 앞세우고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의 오차율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미보’ 시리즈에는 ‘미보(MEVO)’와 ‘미보 플러스(MEVO+)’, ‘미보 레인지(MEVO Range)’ 등의 제품이 있다. 이중 ‘미보 플러스’는 지난 11월 출시된 이후 초기 입고물량이 완판되며, 4월 초 ‘미보 플러스 2023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보 플러스 2023 에디션’은 PGA쇼에서 공개된 후, 사전구매 예약으로만 1800대 이상 판매됐다.

미보 플러스는 태블릿보다 작은 사이즈로, 플라이트스코프의 가장 진보화된 기술인 ‘퓨전 트래킹(Fusion Tracking)’ 기술이 적용됐다. 정확도 면에서 동급 장비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도플러 레이더 기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 처리 과정을 더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내 골프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데이터 골프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며 “휴대용 골프 론치모니터는 어디서든 즉시 본인의 스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골퍼들에게 연습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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