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정상화, 방향은 맞다…시장 공감대 있을 때 추진”

입력 2023-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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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복현 금감원장·5대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 후 백브리핑
금감원장·거래소 이사장 공매도 전면 재개 연이어 외신 인터뷰
김 위원장 “공매도 일부 허용, 국제 기준에 맞지 않아”

(금융위원회)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은 31일 “기본적으로 공매도를 정상화시키는 건 기본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단,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가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이날 5대 금융지주회장단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 이복현 원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매도 전면 재개 필요성을 언급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기관장이 연이어 공매도 이슈에 대해 언급한 것이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국제 기준에 맞지 않은) 물적분할 문제, 영문 공시, 외국인 투자 문제 등과 같은 이슈 중에 하나로 공매도가 남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이 봤을 때 여러 나라에 투자를 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시장 거래 조건을 갖고 외국인을 맞이하는 게 게 맞냐는 질문을 당연히 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당연히 이제 공매도도 언젠가는 정상화해야 된다는 거는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문제는 이제 시기하고 방법상에 있어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이슈는 남아있는데 불확실성이 많으니까 지금 시점에서 언제 하겠다라고 사실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전면 재개 전에 시장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어느 정도 때가 되면 저희가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 물어보고, 어느 정도 시장에서 공감대가 있을 때 추진한다”며 “그런 절차를 밟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결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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