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23-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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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영)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기업 진영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진영은 신주 425만 주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3600~4200원이며 밴드 최상단 기준 약 178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4월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2~3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은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1996년 설립된 진영은 플라스틱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가구와 인테리어 부문 기능성 시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2018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 481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고, 이 중 수출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했다.

진영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친환경적이고 내후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ASA 제품 수요에 대비한 생산시설 확대와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30년간 다져온 플라스틱 소재 가공 기술을 활용해 인류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마감 및 내외장재를 개발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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