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외 변동성에서 방어적 특성 부각될 것

입력 2023-03-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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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31일 삼성화재에 대해 대외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방어적인 특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7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2월 IFRS17 전환 영향이 발표된 이후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SVB, CS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리스크가 확대된 영향으로 3월 들어 주가가 크게 둔화됐다”면서 “금융업 내에서 손보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동성, 건전성, 그리고 규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가장 제한적으로 직접적으로 무관한 이슈임에도 글로벌 금융주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주가가 크게 조정받은 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화재는 보완자본이 전무하고 부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 부동산 등의 자산 비중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 듀레이션보다 길어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 기시 계약서비스마진(CSM) 8조원 대비 기말 CSM이 12조20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주로 가정변경 효과로 CSM이 재평가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신계약 CSM은 경쟁사 대비 부진한 2조1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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