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대학생 해외체험 프로그램 풍성

입력 2009-04-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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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불황과 환율 불안정으로 해외연수 비용 부담이 늘면서 기업 및 기관에서 주관하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맥도 넓힐 수 있어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LG글로벌챌린저’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외국 각 분야의 연구소, 대학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4년제 대학(원)생으로 팀 당 동일학교 재학생 4명으로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3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탐방계획서에 따라 7~8월 중 2주간 해외활동을 하게 된다. 항공료와 활동비가 지원되며,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LG입사자격 및 인턴자격 등을 부여한다. 참가신청서는 행사 홈페이지(http://challenger.l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유기업원은 내달 5일까지 ‘제5기 시장경제 체험단’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국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서류전형ㆍ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가자는 중국 광저우로 7월 5일부터 6일간 탐방계획서에 기초해 자율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우편을 통해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자유기업원 홈페이지(www.cfe.org)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2009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가 내달 10일까지 참가생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1984년~1991년 사이 출생자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체력테스트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에게는 전문가로 구성된 지도위원과 함께 7월 중순부터 약 20일 간 유럽 피레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 5개 지역의 오지를 탐사하게 된다. 접수는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홈페이지(www.globalexpedition.co.kr)에서 할 수 있다.

해외연수 및 견학을 수상특전으로 내건 공모전도 있다.

신세계는 4년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0회 대학생 유통프론티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유통 전략리그’와 ‘광고ㆍ디자인리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레포트, 디자인 형식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천100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 접수는 오는 5월 2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frontier.shinsega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2009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를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 행사는 관광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전국 2년제 대학 이상의 대학생 및 휴학생이면 지원가능하며 개인 또는 2인 이내로 팀을 이룰 수 있다. 주제는 ‘태국 북부 및 라오스지역의 공정여행 기획’과 ‘인ㆍ아웃바운드 여행상품기획’ 중 선택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하면 된다. 형식 및 분량은 제한 없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32명에게는 7월초 15일 간 태국 및 라오스 지역으로 해외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입사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방법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5월 12일까지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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