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글로비스에 대해 2분기부터 성장성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산업 침체에도 꾸준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고 CKD사업 또한 현대·기아차의 해외판매 회복 등으로 2분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신규아이템 추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화 진전으로 이 회사의 CKD 매출은 2012년에 2008년 1.2조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완성차해상운송 사업도 1.3조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하고, 제선원료 운반사업도 5000억 이상의 신규 매출이 가능해 2012년 외형은 2008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관련업체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