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미국 환경청 '에너지스타상'서 나란히 최고상

입력 2023-03-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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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최우수상' 나란히 수상
삼성전자는 동 분야 10회째 지속 수상
에너지 절감 활동 성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 상패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제품을 통한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사는 미국 환경보호청과 에너지부(DOE)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을 평가해 제조, 에너지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 에너지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각 부문의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된 곳 중 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단체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회째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최초로 '에너지스타상'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해 2022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 기간 동안 1300억 리터(ℓ)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5만30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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