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 개최…"금융·비금융 지원 확대할 것"

입력 2023-03-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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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8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도금업체인 한국에이엠에프를 방문해 업체 직원으로부터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첫해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대표 20인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도금업체인 한국에이엠에프 사업장을 방문했다. 방문 현장에서 장정훈 한국에이엠에프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제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IBK기업은행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김 행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첫 현장간담회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김 행장은 안산·시흥 지역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피혁 제조업체인 해성아이다를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올해 18조6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8500억 원 규모의 금리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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