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미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안도감이 증시에 반영 되면서 자동차 등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37.76포인트(3.31%) 상승한 4155.99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6.11포인트(2.91%) 오른 4674.3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94.23포인트(3.04%) 상승한 3102.8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등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에도 단 한번의 하락없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은행주와 원유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도이체방크는 3.8%, BNP파리바가 4.8%, 바클레이즈가 8.6%씩 각각 상승했다.
원유업종도 상승했다. 원유 메이저업체인 로열더치셸과 토털이 각각 5.5%와 4.8%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악재가 보이지 않고 시장 전망치 보다 좋은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앞으로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