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바흐무트에서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향해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바흐무트/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 구호소를 공격해 여성 3명이 숨지는 등 간밤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7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코스티안티니우카에 세워진 민간인 구호소가 밤사이 러시아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가 전했다.
국가응급서비스는 "코스티안티니우카 지역이 로켓 공격을 받았고, 이들 로켓 중 한 발이 1층 건물인 구호소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여성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사망한 여성 중 1명은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피란을 와 이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서쪽의 소도시 차시우야르와 남부 헤르손주에서도 공습으로 인해 2명이 숨졌다.
동북부 수미주에서도 관공서와 학교, 주거 건물 등이 공습을 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