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AI음성 서비스 시장 확대 등 영향...中에 반도체칩 50%성장 전망

입력 2023-03-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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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트론CI

엔시트론이 주력사업인 시스템반도체 판매가 중국 리오프닝 수혜 등으로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엔시트론은 지난해 1분기 중국에 약 616만 개의 반도체칩을 수출했다.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TV 생산량 증가,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시장 확대 등으로 음향용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군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실적이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통관 기준 309억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수입보다 수출 감소폭이 더 커지며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63억2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 수출이 지난 1~20일 동안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7%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1~20일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21억9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음향용 반도체는 한번 채택되면 해당 제품의 생산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기존 중국 메이저 IT기기 제조사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AI 음성인식 관련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시트론은 음향 관련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국내 및 중국의 글로벌 IT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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