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6개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3-03-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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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로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
BNK투자증권, 조직 안정 위해 유임 결정

▲왼쪽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총 6개 자회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각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BNK금융에 따르면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했다.

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대표이사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방 신임 부산은행장은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글로벌부문장(전무)을 지냈다.

예 신임 경남은행장은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BNK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배상환 메리츠자산운용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김병영 대표이사의 유임을 결정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고 투자증권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정해졌다. 이들 모두 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세대교체를 통해 보다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했다"며 "빈대인 회장과 자회사별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속도를 가속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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