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5거래일만에 조정...510선 반납

입력 2009-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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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하면서 510선을 반납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59포인트(-1.28%) 하락한 50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마감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전환과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전일에 이어 '사자'에 나서며 877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수방어에 힘을 쏟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462억원 순매도하며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기관은 투신이 306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3.41%), 종이목재(-3.3%), 의료정밀기기(-3.11%) 등이 3% 넘게 급락했다. 반면 섬유의류(2.44%)는 2% 넘게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3.14%)과 메가스터디(3.53%)는 상승했고 서울반도체(-4.99%)와 소디프신소재(-4.76%)는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네프로아이티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대우솔라는 이날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 회사는 공시를 통해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33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종목을 더한 613종목이 하락했다. 10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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