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에 나온 럭비 前 국대, 여친 성폭행 혐의로 재판…흉기 위협까지

입력 2023-03-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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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의 출연자 럭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전날인 21일 럭비 국가대표 출신 A 씨(31)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여자친구 B 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카메라를 이용해 피해자를 촬영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B씨는 잠옷 바람으로 도주해 오전 10시50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이는 CCTV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A 씨가 직접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에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26일 A 씨에 대한 구속 양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3일 A 씨를 검찰에 송치, 검찰은 특수강간(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높은 강간 등 상해(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로 혐의를 변경해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한편 A 씨는 2020 도쿄 올림픽 7인제 럭비 대표팀에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했으며,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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