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물로 약보합

입력 2009-04-24 13:40수정 2009-04-24 13:45

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기관 순매도 증가에 내림세로 방향이 고정된 가운데 1360선을 두고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0.69%(9.42P) 떨어진 1359.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던 IT주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조정장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이 정점을 지남에 따라 주말을 앞두고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차익실현 욕구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7억원, 864억원을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191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66억원, 비차익거래로 34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91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보험,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은행,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화학 등은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와 현대차, SK텔레콤, LG가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은 5%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과 KT,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1~2%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0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