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 vs 외인·기관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09-04-24 11:33

24일 상승 출발할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전환 및 외국인의 매도확대로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한 때 지수는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21%) 오른 515.1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전환했으며 외국인도 '팔자'세를 확대해감에 따라 지수는 제한적인 오름세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103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3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섬유의류(2.85%)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반도체와 IT부품, 방송서비스, 금융 등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셀트리온(3.46%), 태웅(4.75%), 메가스터디(3.58%)는 상승중이며 서울반도체(-2.64%), 키움증권(-1.19%), 차바이오앤(-1.84%)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17종목 등 406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2종목을 더한 509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