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증시, 방향성 눈치 살피기 '혼조세'

입력 2009-04-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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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방향성에 대한 탐색을 벌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3.39포인트(-0.25%) 떨어진 1365.41을 기록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발표 직후 시장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매매주체간에 방향성 탐색에 대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4억원, 59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1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02포인트(0.20%) 상승한 515.11을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31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105억원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 증시 상승 마감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6.30원 내린 13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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