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삼성電 실적 발표 기회로 닷새만에 소폭 조정

입력 2009-04-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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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52%(7.19P) 떨어진 1361.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발표와 함께 그간 강세를 보였던 대형 IT주로 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쉬어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3억원, 579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15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은 11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25억원, 비차익거래로 51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14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의 하락으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비금속광물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음식료업, 기계, 통신업, 유통업, 건설업, 화학, 서비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은행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가 하락중이며 현대중공업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 KT&G, KT, SK에너지, LG화학이 소폭 상승중이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5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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