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씨에게 24일 오전 중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유 씨에게 지난달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 약 한 달 반만의 소환이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과다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 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당시 정밀감정 결과에서는 유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번 달 13~14일 유 씨 매니저와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 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병·의원 및 유 씨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