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대책위원회' 구성·운영

입력 2009-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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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원대책 이행 빠짐없이 살핀다"

수출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24일 재정부, 국토부 등 13개 정부부처와 코트라 등 8개 수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수출대책위원회'(단장 이윤호 지경부 장관)를 구성하고 제1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대책위원회는 분기별 1회, 실무위원회는 격월 1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수출진흥대책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를 통해 해결되지 못한 정책과제들은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상정해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수출보험 은행창구 접수대행업무 도입, 의료산업 수출 활성화, IT서비스ㆍ콘텐츠시장 개척, 국가통합 물류ㆍ무역정보망 구축 등 부처간 협조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수출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출 애로 타개 대책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2주에 한 번 개최되고, 애로가 있는 수출업체들이 대책반에 직접 참여해 건의하고 수보 등 수출지원기관이 이를 즉시 해결해주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수출은 업계, 정부, 수출지원기관의 총체적인 노력의 결과로, 어느 한 부처의 힘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각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하편 이날 회의에는 무역협회를 비롯한 주요 업종별 협회에서도 참석해 업종별 수출동향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협회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수출지원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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