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선예, 결혼 당시 소통 창구 없어…"아직도 팬들에게 미안해"

입력 2023-03-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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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출처=JTBC '아는형님' 캡처)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결혼으로 서운했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요정에서 엄마가 된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예는 “24살에 결혼했다. 우리도 우리의 삶이 있고, 선택이 있는 거니까. 그렇지만 팬들의 마음도 이해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좋아하는 아이돌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으면 좋겠다는, 빛나는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팬심이 있지 않느냐”라며 “하지만 내가 결혼했을 당시에 소통 창구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선예는 “10년의 공백기 끝에 복귀하고 다시 친구들도 만나고 팬들 만났을 때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서로의 삶에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이제는 팬들도 같이 늙어가는 시기라 서로가 이해하는 깊이가 깊어지고 그래서 더 교감이 잘 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지만 2013년 캐나다 시민권자 선교사 남편과 결혼하면서 2015년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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