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군 훈련 불참 논란에…팬들이 찾아낸 사진

입력 2023-03-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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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사진 외곽에 포착된 실루엣. 팬들은 해당 인물이 손흥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손흥민(토트넘)의 1군 훈련 불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팬들이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찾아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어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이 개별 프로그램 이외 1군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1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다. 거의 모든 1군 선수들이 다음 리그 경기 준비를 위해 연습하는 와중에, 영상 속 어디에도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유튜브 영상에는 손흥민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는다.

매체는 “이번 시즌 의심스러운 경기력에도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며 “손흥민의 건강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그가 토트넘 훈련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건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콘테 감독이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현재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위고 요리스, 이브 비수마를 제외하면 부상자가 없다”고 인터뷰한 상황이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그러나 이후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측의 사진들 속에서 손흥민의 모습을 찾아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토트넘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사진 외곽에는 흐릿하게 손흥민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게티이미지가 게재한 토트넘의 훈련 사진에는 손흥민임이 훈련에 참여했음을 보다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도 선발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승점 48점(15승 3무 9패)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손흥민은 개인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을 넣는 데 성공하면 그는 EPL 개인 통산 100호 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아시아인 최초로 EPL 100골 달성에 성공하는 것으로, 여태껏 EPL 100골 달성에 성공한 선수는 총 33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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