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가치 상승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만3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선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지만 당사 추정치(754억원) 및 시장컨센서스(783억원) 보다 양호했다.”며 “건설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한 반면 상사부문은 53억원에서 135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성과급 반영(100억원) 분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인 주택부문이 규제완화의 성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는 수도권 재건축 및 재개발에 집중돼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고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끌 것” 이지만 “과천3단지, 반포 주공 등 기존의 고성장을 주도했던 초대형 주택사업지가 종료 단계에 있어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성장세는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전통적 강점인 자산가치와 개발사업 및 실적 모멘텀에 다시 주목해야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등 핵심 보유지분의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3분기 이후에는 실적 모멘텀과 인천송도, 용산역세권, 한전부지 개발, 카자흐스탄 민자발전 등 동사가 주도하는 국내외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