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콩증시는 3거래일만에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내줬던 1만5000선을 회복하는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전일대비 2.26%, 336.01P 상승한 1만5214.46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0.54% 소폭 상승으로 시작한 항셍지수는 이틀 연속 급락에 따른 반반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국내 설정된 중국 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H지수는 2.50%, 217.84P 오른 8939.09로 종료됐다.역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90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원료, 에너지, 통신서비스, 금융 등 거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일 하락장을 이끈 인민재산보험(5.99%), 공상은행(2.82%), 건설은행(1.15%) 등 금융주들이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