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협력 확대 방안 찾기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표지석. (뉴시스)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이 일본 기업인들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와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BRT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 등 경제인 12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그간 어려웠던 한일관계가 지난 6일 강제징용문제 해법 발표 이후 회복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한일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