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민간헬기 추락 ‘2명 사망’…송전탑 공사중 사고

입력 2023-03-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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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65) 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추락한 AS350B2 기종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주민 등은 일을 하는데 ‘쾅’ 소리가 나고 헬기가 추락했다고 신고했다.

이날 추락한 헬기는 도가 산불계도 등 활동을 위한 임차한 헬기로 현재는 정비 중으로 관리책임 의무가 업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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