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SBS에 대해서 “기업가치 대비 심하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발언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얼라인은 SBS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 대비 8.18% 오른 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대표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K콘텐츠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렀고 사그라들 일만 남았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SBS의 자회사로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S’가 제 가치를 평가받는 것이 향후 투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시가총액이 2조2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SBS는 7000억 원 수준인데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S의 가치만 제대로 평가받아도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아직 SBS에 대해 주주 캠페인을 열지않고 있지만, 에스엠의 캠페인이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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