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왼쪽)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중기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ㆍ중견기업 경제단체들이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에 우려를 표한 데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 이영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경련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동제 현장안착 TF 참여, 전경련 회원사의 동행기업 참여 독려, 하위법령에 준비 과정에서 의견 제출 등을 당부했다.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중기부와 상생의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달 8일 연동제의 시작을 알리고 기업들의 참여‧확산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선 모든 대ㆍ중견기업 경제단체들이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이영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켜야 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굉장히 유감인 상황이다”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협ㆍ단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30회 이상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해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ㆍ홍보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협‧단체 주관 로드쇼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