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설립 브라이언임팩트, 참여조직 사업계획서 공개

입력 2023-03-14 10:58수정 2023-03-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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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조직 우수사례 알리고 개인·조직간 협업기회 제공할 수 있어 공개 결정

▲브라이언임팩트가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 그라운드' 참여 조직의 사업계획서와 발표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제공=브라이언임팩트)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Impact Ground)’의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와 발표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참여 조직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가 사회혁신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회혁신 조직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사업이다. ‘대담한 자선(빅 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을 추구하는 브라이언임팩트는 총 21개 조직을 추천 받아 임팩트그라운드 1기(6개 조직)와 2기(15개 조직)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조직별로 최대 50억 원까지 총 2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의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임팩트그라운드의 지원을 받는 조직은 사업계획서와 발표 영상, 사업 결과물 등을 공익을 위해 모두 공개하게 된다. 다만 개인정보 및 세부예산 자료 등 민감정보는 제외한다. 앞으로는 임팩트 측정을 위해 개발된 성과지표와 그에 따른 각 조직의 측정 결과 등을 담은 임팩트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미래비전계획서 공개가 동일한 문제에 접근하는 개인과 조직들에게 협업의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한 사례와 노하우가 사회혁신 생태계 전체로 확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각 조직의 독창적 문제 해결 방식이 널리 인정 받고, 이들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며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이 뒤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임팩트그라운드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사업결과물과 그 과정에서 쌓인 지식 및 기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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