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와 삼성물산 등 페가서스 관련주들이 농림부의 해조류 바이오매스 사업 진행 소식에도 무덤덤한 모습이다.
SK네트웍스는 23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50원(0.42%) 떨어진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250원(0.59%) 떨어진 오른 4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브이에스에스티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를 이용해 펄프 및 바이오에탄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페가서스의 최대주주와 주요주주인 이들 기업이 농림부의 정책 지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이에스에스티는 페가서스의 지분 3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SK네트웍스와 삼성물산은 각각 12%, 9%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각 64억원, 20억원, 15억원씩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22일 해조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10년간 해조류 바이오매스(녹색연료) 조성활용 사업에 36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1단계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연안의 생태기반을 조사하면서 시범 조림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전국의 연안에 3만5000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