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유망 벤처기업에 유동화회사보증 2000억 지원

입력 2023-03-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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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총 2000억 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을 신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이번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위해 정책·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보는 첨단산업 영위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새 정부 국정과제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첨단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네트워크·보안·양자기술) △자동화(AI·모빌리티·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로 구성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기보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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