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투표소 트럭 사고 중상자 1명 치료 중 사망…사망자 4명

입력 2023-03-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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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사고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73·여)씨가 이날 오후 숨졌다. 이에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중상자 4명과 경상자 12명은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남원의료원 등 11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연령대는 50대 3명, 60대 3명, 70대 3명, 80대 2명, 90대 1명으로 부상자가 고령층에 집중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이 지역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70대 화물 운송기사 B 씨가 몰던 트럭이 투표소 앞에 일렬로 서 있던 유권자들을 덮쳤다.

사상자 대부분은 60∼80대 고령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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