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3년까지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 2조 원(2조1181억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2023년 사업 전략과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6400여 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MD컨셉관은 23년 상품 트렌드와 상품운영전략 소개 및 다양한 신상품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생관은 이마트24 본사와 경영주, 제조사, 예비경영주 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