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기준, 미국-127만원, 호주-109만원, 필리핀-58만원
점차 경영환경이 글로벌화되고 채용 시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해외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직장인,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 및 환율 등으로 인해 해외 어학연수 비용 부담 역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해외어학 연수로 인기 있는 주요 국가별 비용은 어느 정도나 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 전문 오픈마켓 유학몬(www.uhakmon.com)이 4월 현재 자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4개국가(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122건을 분석한 결과, 1개월 기준(*어학연수비용중 단기캠프, 숙박, 항공비 제외) 어학연수 평균 비용은 102만5천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먼저 미국이 1개월 기준 126만9천원(1US$=1356.1원 기준)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캐나다가 115만 5천원(1CAD=1,095.39 기준) ▲호주 109만4천원(1AUD=958.04 기준) ▲필리핀 58만2천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국가별로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낮은 최저 비용은 1개월 기준 68만8천원에서 최고비용은 210만7천원까지 차이가 났으며, ▲캐나다는 최저 79만6천원, 최고 147만8천원 ▲호주는 최저 68만9천원, 최고 168만6천원 ▲필리핀은 최저 41만7천원에서 최고 1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몬 관계자는 “같은 국가 내 어학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지역, 사설/국립 등 학교, 수업시간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므로 관련하여 수업시간과 일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최근에는 경기침체 및 고환율로 인해 파격적인 혜택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유학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예년에 비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