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 지분 인수 실적 개선으로 연결 전망”

입력 2023-03-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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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실적이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인수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27일에 우리금융지주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고 인수 후에는 지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LP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AUM 확대뿐만 아니라 딜 협상력 및 투자역량 제고로 이어질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리금융지주 측에서는 보통주자본비율이 7bp(1bp=0.01%p) 내외로 제한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비은행 및 비이자이익 실적을 향상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효과를 감안해 인수 PBR은 1.38배로 현재 PBR 1.04배 대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 AUM 확대도 예상했다. 연구팀은 “2022년 4분기 AUM은 1조3900억 원으로 3분기 AUM 1조1600억 원 대비 증가했다. 모태펀드 클로징 덕분”이라며 “올해 2월에는 군인공제회의 800억 원 규모의 VC 추가 출자가 발표됐는데 해당 운용사 9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청산 예정인 펀드 규모를 감안해도 올해 말 1조3000억 원 내외의 AUM 방어가 가능하며, 추후 우리금융지주의 LP 투자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AUM 증가를 바라보게 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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